코인판 이슈정리(FTT, 해킹 등)

간밤에 코인판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해당 이야기를 정리해보면서, 현재 시장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FTT 토큰의 폭등

 

개인적으로 우려스러운 부분 중에 하나는

 

가치가 전혀없는 코인 중 하나인 FTT가 폭등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FTT 는 과거 FTX 거래소에서 사용되던 거래소 코인입니다.

 

FTT 를 가지고 있으면 출금 수수료 및 거래 수수료를 할인해주고는 했는데요.

 

"FTX가 망한 현재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코인입니다."

 

FTX 2.0이 재개된다고 해도, 해당 코인이 다시 FTX 2.0 거래소에서 거래소 코인으로 사용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우선 SEC 포함 미국에 소재를 둔 거래소에서는 대부분 코인을 발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미국에서 영업하는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크라켄, 제미니 등 대부분의 거래소들이 코인을 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거래소 코인을 발행했던 많은 업체들이 부정적인 모습으로 파산을 선언했기 때문이기도하고,

 

거래소 코인 자체가 증권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 FTX 인수가 유력한 업체들을 보더라도, 거래소 코인을 발행하지 않고 거래소만 인수하여

 

사업을 진행하거나,

 

혹은 발행을 한다고해도, 새로운 거래소 코인을 발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해당 관점에서 보았을 때 FTT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단지 솔라나 생태계에 묶인 밈코인으로 볼 수 없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

 

현재 단지 펌핑을 믿고 FTT 코인을 매수하는 건 FTT 를 저가에 매수하여 던지고 나가는 세력의 유동성 출구역할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2. 거래소 해킹

 

코인마켓캡 기준 37위 거래소인 플로닉스가 약 $114M, 우리돈으로 1500억 정도를 해킹당했습니다.

 

해킹의 주체는 아직 나온 것이 없으나,

 

해당 거래소는 HTX 거래소를 함께운영하고 있는 저스틴 썬이 실질적으로 경영하고 있는 거래소입니다.

 

플로닉스 거래소의 피해금액은 저스틴썬의 개인재산에서 충당할 것으로 밝혔는데요.

 

트론 생태계와 HTX 거래소에게 굉장한 악재로 보입니다.

 

HTX 거래소는 과거 후오비 거래소로, 저스틴썬이 인수한 후 트론 생태계와 엮이면서

 

준비금이 100%가 맞는지 상당히 의심을 받던 거래소인데요.

 

하지만 이러한 악재에도 오히려 트론(TRX)는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시장이 비이성적으로 과열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3. FTX 2.0, Bybit 거래소 고소

 

FTX 거래소가 FTX 붕괴 직전에 출금을 해간 Bybit 거래소에게 9.53억 달러, 우리돈으로 1.3조의 돈을 청구하였는데요.

 

물론 이 돈을 다 받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Bybit 는 세계 2~3위의 선물거래소로, 많은 유저들이 거래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이번 소송으로 인해 Bybit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보유한 크립토 및 투자자산을 현금의 형태로 보유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FTX 거래소의 대규모 매도압력에, Bybit 거래소도 동참하게 될 수도 있는데요.

 

크립토의 큰 상승에 대해서 개인(리테일)들은 FOMO를 느끼며 비트코인을 5천만원에 매수하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 거래소 및 코인재단들은 공격적으로 코인을 매도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누가 더 현명한 판단을 했는지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